2023년 1월도 여느 달과 마찬가지로 국산차는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, 수입차는 BMW가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다. 총 판매 대수는 총 116,385대(국산차 100,523대 / 수입차 15,862대)로 지난달 대비 44,120대 감소하여 감소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. 아무래도 금리 인상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.
국산 브랜드 판매량
현대와 기아를 합쳐 총 81,901대로 전체 판매량의 80%가 넘는다. 제네시스까지 현대로 포함하면 거의 90%의 시장 점유율이다. 심각한 독과점 상황이지만 차종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.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된다면 하위 3개 업체는 심각한 누적 적자로 줄도산이나 한국 철수가 예정된 수순이라 볼 수 있겠다.
수입 브랜드 판매량
독일 프리미엄 3사의 판매량이 총 11,443대로 72%의 점유율을 기록했다. 이제는 워낙 익숙해진 브랜드들로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다. 하지만 예전보다는 많이 희석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. 벤틀리, 람보르기니, 롤스로이스 같은 상당한 금액을 자랑하는 고가의 차량들도 한 달에 10대 이상 팔린다니 진짜 우리나라에 부자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.
중형차 : 패밀리카의 기본
판매량 Top 10
전형적인 패밀리카의 기본 중형차의 차종별 판매량 Top 10이다.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라지는 쏘나타를 가볍게 제치고 K5가 33%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. 쏘나타 뉴라이즈 모델은 아마도 택시의 판매량인 것 같으니 제외하면 3위가 BMW 3시리즈이다. 4위 제네시스 G70, 5위 벤츠 C클래스가 랭크되었으며 그 밑으로 SM6만이 국산차 중 10위 안에 들었다.
판매 실적 연간 추이
상위 5개 차종의 연간 판매 실적이다.
아, 3시리즈와 C클래스를 아반떼나 K3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데 두 차량은 엄연한 중형차이다. 현기차가 내부 공간을 정말 잘 설계해서 그런 인식이 생겼는데 조만간 해당 차량들의 크기 비교를 한 번 해보겠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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